제 이름은 이수희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때 저에게 먼저 손 내밀어주었던 그 따뜻함은
지금도 평생 잊히지 않습니다.
그 친구들이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지…
보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가톨릭재단에서 운영하는 맹학교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세례를 받고 첫 영성체를. 준비하며 충주 지현동성당에서 성체 모시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그때 일반 학생들과 함께 앉게 되었는데
처음엔 많이 긴장했고 두려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 지인 친구찾기 입니다.☆
그런데 그때 제게 먼저 다가와
“우리 같이 앉자”라고 말해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장애가 있는 저에게 아무 거리낌 없이 웃어주고
매주 어린이미사 때마다 제 옆에 함께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거의 매주 만났고
중고등학교 때까지도 성당에서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 생활과 미사 시간이 달라지면서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들이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지…
살아가는 동안 꼭 한 번 다시 만나보고 싶습니다.
혹시 충주 지현동성당 주일학교를 다녔던
분들 중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작은 정보라도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