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근처에 있는 빌라에 사는데 이 빌라는 A동,B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A동은 좀 작은 평수고, B동은 큰 평수인데 B동에 사는 사람들은 A동 보다 큰평수에
산다고 자신들이 좀 더 A동에 비해 높은 위치에 있다는 마인드를 가진 인간들이 산다.
이들의 직업은 전직교사, 은행원, 건축업, 동대문의료도매업 등 이다.
이 빌라 총무는 주로 B동에서 도맡아했다. 하지만 관리비는 B동보다 A동이 평수에 비해
더 많이내고 있고, 가구수도 더 많은데 A동 사람들은 총무직에 대해 소극적이다.
이 빌라는 입주시부터 21년도 초까지 경비를 고용하고 있었다.
경비의 급여는 관리비에서 주고 있었다.
난 이 빌라에서 25년을 넘게 살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잘 안다.
B동에서 총무를하면서 관리비를 사적으로 유용하고 안해도 되는 공사를 강제로 해서
공사비를 높게 책정한후 그 중 일부를 빼먹은 정황도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단지, 그땐 나이가 어려서 증거를 갖고 있진않다. 다만 그 당시 돌아가는 정황으로
그리 의심하고 있다.
문제는 2019년 연말 빌라반상회에서 관리비 사용건 등 빌라관리에 대해 내가 잇슈를
제기한거 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빌라가 오래되다보니 여기저기 수리해야 될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관리비는 경비급여를
주고나면 거의 남는게 없었다.
잇슈를 제기하는 2020년부터 A동에 사는 나보고 총무를 해보라고 한다.
그래서 수락했고 그 뒤부터 그들의 공격이 시작됐다.
빌라 담벼락 주변에 휴지나 쓰레기가 떨어져 있으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엇 톡을 보내며
빨리 치워달라고 총무한테 재촉을 하질 않나, 하루에서 사사로운 건으로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을 총부라는 이유하나 만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참으면서
총무직을 수행했다.
총무를 하면서보니 경비급여를 주고 나면, 수리할 곳이 발생 했을때 수리비 충당이 힘들었다.
그래서 경비를 퇴직시키고 그 돈으로 청소는 용역을 주고, 나머지는 모아서 나중에 수리비로
사용하자고 했지만 B동에서 철저하게 반대 했다.
B동에 있는 전직은행원의 6촌오빠가 경비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반대를 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 때 B동의 한 가구의 천장에서 비가 새는 문제가 터졌다.
총무인 나보고 빌라 지붕 수리를 해달라고 한다.
현재 모아진 관리비로는 택도 없다고 말했지만, 총무가 책임지라고 난리를 친다.
내 사비를 털어서 수리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어이없었다. 자총지종을 설명하니 전직 교사라서
그런지 어느정도 이해를 하긴 했다.
그 해 연말 다시 반상회를 해서 경비를 퇴직시키자고 얘기했고 다시 경비친적이 되는 가구가
반대를 했지만 비사는 가구에서도 내게 힘을 실어줘서 2021년 봄에 퇴직을 시키고
그때부터 관리비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해 여름 장비지기 전에 지붕공사를 마무리했고 잔금은 가을에 주기로 했기때문에
관리비가 누적되는 시간은 충분했다. 그렇게 지붕공사가 잘 마무리 됐고,
다음해에 모아진 관리비로 2022년 페인트 공사까지 잘 마무리 됐다.
청소는 용역으로 해결했고, 두건의 큰공사도 잘 마무리 했다.
이렇게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니 B동에서 다시 총무직을 가져가겠다고 해서
큰일은 내가 다하고 이제 할일도 없으니 지네들이 쪽수 밀어붙어서 다시 총무직을 가져가버렸다.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을 욕대로 먹으면서 다 해놓으니 열매는 지네들이 쏙 빼먹겠단다.
어쩔수없이 총무직을 뺏기고 수년이 지난 이제와 생각하니 그때 총무를 하면서
상당히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한거 같았다.
경비 친적인 여자는 자꾸 관리비로 한달에 한번정도는 경비포함해서 같이 식사를 하자고
제안한적도 있었다. 아마도 B동에서 총무할때는 관리비로 지네들 끼리 한달에 한번
식사를 해 온 모양이였다.
겨울엔 수도관리를 안하면 수도관이 터져서 온 빌라의 수도에 문제 생긴다.
그렇게 얘기를 해도 관리 안하는 집이 꼭 있다. 꼭 그 집이다.
하지만 문제 생기면 난 모르새 작전이다.
정말 인간적으로 이 빌라에 사는 인간들한테 인간에 대한 환멸을 느꼈고,
여자들의 지밖에 모르는 이기주의를 세삼 알게 됐다.
그리고 배운 것들이 더 이기적이고 남이야 어떻게 되든말든 지 손해만 없으면
되는 그런 심리가 강했다.
전직교사, 전직은행원, 그리고 대부분 기독교인 하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들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