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구해도 시원찮은데
제가 가족들 방치하고 일밖에 모르고 자기한테 무관심해서 외도 했다고 저렇게 떳떳하게 말하는 와이프가 참 어이가없고 숨이 막혀 죽을것 같네요
와이프는 전업주부이며 이혼은 하고 싶은데
아이들 때문에 마음이 계속 갈팡질팡합니다.
저는 야근이 많았고 휴일에도 가끔 일을 했으며 보통 밤 10시이후에 퇴근이 많았고 쉬는날이면 집안 일과 애들과도 잘 놀아줬으며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와이프를 믿고 ‘애들이랑 잘 있겠지’, ‘나는 돈을 열심히 벌어서 집에 가져다주면 애들 학원 하나라도 더 보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으로 힘들어도 20년 넘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제가 일밖에 모르고 자기에게 관심이 없어서 바람을 피웠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해가 안 됩니다.
처음 외도를 알았을 때 온몸이 떨리고 죽고 싶었습니다.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러 남자와 만나왔고, 동창들 만난다고 했을 때도 저는 믿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동창회라며 외박을 해도 별 의심이 안했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어느 순간부터 제 퇴근 시간을 계속 물어봤는데, 그때마다 다른 남자들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동창이 아니라 밴드에서 만난 사람들이였습니다
정말 세상이 너무 싫습니다.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자고, 눈을 감으면 그 장면들이 계속 떠오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