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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소통
🤬 돈 못 벌어온다고 이혼하자네요... | 당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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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30회 · 2일 전
🤬 돈 못 벌어온다고 이혼하자네요...
익명이라 올려 봅니다.
결혼 10년 차입니다.
처음 결혼할 때는 가진 것도 없었고, 둘이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이직도 해보고, 야근도 해보고, 몸이 아파도 가족 먹여 살리겠다고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생활이 점점 팍팍해지면서 아내가 자꾸 저를 비교하기 시작하네요.
"누구 남편은 얼마 번다더라." "누구는 집도 사고 차도 바꿨다더라."
처음에는 그냥 푸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크게 다투다가 아내 입에서 홧김에 결국 "이렇게 살 거면 도장 찍자"는 말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돈을 많이 못 버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놀고먹은 것도 아니고, 가족 먹여 살리려고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한마디가 너무 서럽고 허탈하네요.
남자는 돈을 못 벌면 존재 가치까지 없어지는 걸까요?
요즘 회사 끝나고 집에 가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저 같은 분들도 계신가요?
조회 164
콩이콩이
2일 전
열심히 하시는데 진짜 허탈하시겠네요.. 우리 남편 같으면 입에 거품물고 난리난리 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