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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모든 연결이 시작되는 곳』
경상남도 김해시
고민/소통
커넥터
인증 30회 · 22시간 전
😱 남편 카드 명세서를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익명으로 올립니다.
사실 이 글을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누군가는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왜 그러냐"고 하실 수도 있고,
누군가는 "여자 촉은 무시하면 안 된다"고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뭔가를 놓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희는 결혼 15년 차 부부입니다.
중학생 딸아이 하나 있고,
남편은 회사원입니다.
남들 보기에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크게 싸우지도 않고,
남편도 가정적인 편이고,
주말이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남편을 의심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휴대폰을 몰래 본 적도 없고,
어디 간다고 하면 그냥 믿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마음 한구석이 계속 불편합니다.
시작은 정말 별거 아니었습니다.
보험료 자동이체 내역을 확인하려고 카드 앱에 들어갔다가 사용 내역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모르는 상호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금액은 18,000원.
큰돈도 아니고
이상할 것도 없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또 비슷한 결제가 보였습니다.
22,000원.
그리고 또 며칠 후.
17,500원.
처음에는 커피를 마셨나 보다,
간식을 사 먹었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전부 퇴근 시간 이후였습니다.
오후 7시,
오후 8시,
가끔은 밤 9시가 넘은 시간도 있었습니다.
더 이상했던 건
그 장소들이 전부 제가 모르는 곳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결혼생활 15년 동안
남편이 자주 가는 식당,
동료들이랑 가는 술집,
거래처 사람들과 가는 곳 정도는 대충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카드 내역에 찍힌 곳들은
처음 보는 이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아무렇지 않은 척 물어봤습니다.
"여기 어디야?"
남편은 잠시 화면을 보더니
"아... 회사 근처."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회사 근처 어디?"
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잠깐 멈칫하더니
"그냥 밥 먹는 데."
라고 하더군요.
이상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아 거기? 새로 생긴 국밥집."
"거래처 과장님이 사줘서 갔어."
"별로더라."
이런 식으로 말할 사람인데
그날은 이상하게 설명을 안 했습니다.
그때부터 괜히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금액도 애매했습니다.
18,000원.
22,000원.
25,000원.
혼자 밥 먹기엔 조금 많고,
회식이라고 하기엔 너무 적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계속 내역을 보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이상한 점이 보였습니다.
한 달에 한 번도 아니고,
거의 매주 비슷한 요일,
비슷한 시간대에 결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늘 야근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정말 야근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바쁜 회사니까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이상합니다.
한 번 의심이 생기니까
모든 게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이
갑자기 눈에 들어왔습니다.
화장실 갈 때 휴대폰을 들고 가는 것.
알림이 오면 화면을 바로 끄는 것.
퇴근 시간이 조금씩 늦어지는 것.
예전 같으면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괜히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그런 제 모습이 싫기도 합니다.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더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샤워하러 간 사이
식탁 위에 휴대폰이 놓여 있었는데
카카오톡 알림이 하나 떴습니다.
저는 내용을 본 것도 아닙니다.
그냥 화면에 뜬 이름만 보였습니다.
그런데 저장된 이름이 아니라
처음 보는 이름이었습니다.
순간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정말 별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
회사 사람일 수도 있고,
거래처 직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의심이 생긴 상태라
모든 것이 다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날 밤 잠도 잘 안 왔습니다.
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을 보는데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아니면 정말 뭔가 있는 걸까?'
계속 그런 생각만 들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을 믿고 싶습니다.
아니,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가 괜한 상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한 번쯤 진지하게 대화를 해봐야 하는 걸까요?
요즘은 남편 얼굴만 봐도
괜히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웃들이 공감했어요
조회 72
삼계보안관
22시간 전
18000 25000이런금액 업소 없어요 어디 혼자 혼술하는거 아닌가 물어나보세요
상호명이 멀까요 어디겜결제하시는건지
먼일있긴할뜻
바람이라기엔 여자랑 밥먹는데 금액이 낮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