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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모든 연결이 시작되는 곳』
경상남도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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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
인증 31회 · 1일 전
🔥 원장님인 줄 모르고 그랬는데... 아직도 신경 쓰입니다
동네 내과를 두 달에 한 번씩 다닙니다.
토요일마다 약을 타러 가는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꽤 길거든요.
얼마 전 토요일이었습니다.
진료는 9시 시작인데 그날은 조금 일찍 가서 8시 40분쯤 병원 주차장에 들어갔습니다.
앞차를 따라 들어갔는데 주차장 안쪽에는 자리가 넉넉한데도 앞차가 굳이 입구 근처에 주차를 하려고 하더군요.
저도 뒤따라 들어간 상태라 본의 아니게 앞차와 거리가 가까워졌습니다.
사실 제가 조금만 후진해 줬으면 앞차가 훨씬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는데...
이상하게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때 운전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세상에...
그분이 제가 다니는 내과 원장님이었습니다. 😳
순간 당황했지만 설마 저를 기억하겠나 싶어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날 이후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더 웃긴 건...
원장님이라고 하면 왠지 외제차나 고급 세단 타고 다니실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소형차를 타고 계시더라고요.
순간 괜히 친근감도 들고,
'원장님도 그냥 우리 동네 사람 같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ㅋㅋ
근데 또 한편으로는 제가 후진 한 번 안 해드린 게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혹시 기분 나쁘셨을까?'
'나를 알아본 건 아닐까?'
'다음 진료 갈 때 기억하고 계시면 어쩌지?'
얼마 전에도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원장님은 평소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시더군요.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저 혼자만 아직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
회원님들이라면 그냥 잊고 넘어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다음 진료 때 "원장님, 그날 주차장에서 죄송했습니다." 한마디 하시겠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