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다양한 생활 정보와 소식 그리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지역 커뮤니티입니다.
맛집, 카페, 병원, 학원, 부동산, 행사, 취미생활, 육아, 여행, 재테크 정보까지 김해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살아있는 정보를 만나보세요.
혼자 알고 있기 아까운 정보는 나누고, 궁금한 점은 함께 해결하며, 좋은 사람들과 따뜻한 인연도 만들어 가는 삶의 이야기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동네 이야기부터 생활 꿀팁까지, 김해의 모든 연결이 시작되는 곳.
김해 커넥터
사람과 사람, 정보와 정보를 연결합니다.
김해에서 살며 필요한 모든 정보,
김해 커넥터에서 함께 나눠요.
『김해의 모든 연결이 시작되는 곳』
경상남도 김해시
고민/소통
커넥터
인증 31회 · 2일 전
🔥 와이프가 저보다 돈을 더 잘 법니다...
요즘 들어 자꾸 제 자신이 작아집니다.
결혼할 때만 해도 제가 가장이었고,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와이프는 승진도 하고 연봉도 오르고, 저는 중소기업에서 월급이 크게 오르지도 않네요.
어느 순간부터는 와이프가 저보다 더 많이 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습니다.
같은 가족인데 누가 더 벌면 어떻고 덜 벌면 어떻겠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집 대출 이야기, 아이 교육비 이야기, 여행 계획 이야기만 나와도 괜히 눈치가 보입니다.
와이프는 아무 말도 안 하는데 제가 혼자 위축됩니다.
가끔은 친구들 모임에서도 그렇습니다.
누구는 연봉 얼마 올랐다, 누구는 차를 바꿨다, 누구는 해외여행 다녀왔다.
그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괜히 제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게 됩니다.
집에 돌아와 거울을 보면
'나는 열심히 사는 건 맞는데 왜 제자리걸음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더 속상한 건 와이프가 저를 무시하는 것도 아닌데 제가 스스로 작아진다는 겁니다.
월급날이 되면 미안하고, 아이 학원비 나갈 때도 미안하고, 가족 외식할 때도 괜히 계산기부터 두드리게 됩니다.
남자는 능력이라는 말을 듣고 자란 세대라 그런지, 돈을 적게 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존감이 흔들릴 때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