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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
고민/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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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31회 · 1일 전
남편은 퇴근하면 쉰다, 저는 2차 출근합니다
[익명사연]
맞벌이인데 집안일이 8:2 입니다...
결혼 초에는 다들 이렇게 사는 줄 알았습니다.
남편도 직장 다니고 저도 직장 다니니까 서로 힘든 거 이해하면서 살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억울한 마음이 생깁니다.
제 하루를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아침 6시쯤 일어나 밥 챙기고, 아이 깨우고, 등교 준비시키고, 저도 출근 준비를 합니다.
정신없이 출근해서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길에는 장도 보고, 반찬거리도 사고 집으로 들어옵니다.
집에 오면 또 시작입니다.
저녁 준비하고, 설거지하고, 빨래 돌리고, 널고, 정리하고, 아이 숙제 봐주고, 다음 날 준비까지 합니다.
겨우 소파에 앉으면 밤 10시가 넘어갑니다.
그런데 남편은 퇴근하면 "오늘 너무 힘들었다" 한마디 하고 소파에 누워 휴대폰만 봅니다.
유튜브 보고, 쇼츠 보고, 가끔 게임도 하고요.
제가 설거지하는 동안에도, 빨래 개는 동안에도, 청소기 돌리는 동안에도 그대로입니다.
가끔 쓰레기 한 번 버려주거나 분리수거 한 번 해주면
"나도 집안일 많이 하는 편 아니냐?"
라고 이야기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제일 화가 납니다.
며칠 전에는 너무 지쳐서 "나도 회사 다녀오면 힘들다. 왜 집안일은 거의 다 내 몫이냐."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한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나는 돈 벌어오잖아."
순간 멍했습니다.
그럼 제가 버는 월급은 뭘까요?
저도 매일 출근하고, 야근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월급도 받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면 또 다른 직장이 시작됩니다.
남편은 퇴근하면 하루가 끝나는데, 저는 퇴근 후에 하루가 한 번 더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듭니다.
결혼을 한 건지, 아이 둘을 키우는 건지...
솔직히 남편이 밉다기보다는 서운합니다.
조금만 같이 해주면 될 것 같은데, 왜 이걸 말해야만 움직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제가 참고 사는 게 당연한 걸까요?
다른 맞벌이 부부들은 어떠신가요?
집안일 비율이 실제로 몇 대 몇 정도 되시나요?
그리고 이런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이야기하시겠습니까?
오늘은 다른 집 이야기가 정말 궁금합니다...
이웃들이 공감했어요
조회 24
유재주니로이맘
1일 전
진짜수퍼맘이시네요 다재다능하게 육아에살림에직장생활에 몸이 열개군요
대단하십니다 전 전업주부입니다 님처럼슈퍼맘은아니지만 아들3이며 신랑이외국으로 일하려가면 독박육아에 혼자서 아빠몫까지 다해야하는편입니다
전 그냥혼자애들키운다생각하고살아요 그래서 신랑에게 서운함1도없고 늘내편해준다 착각하고살아요 그럼 억울함도없고 내일이다생각하며 오히려 돈벌어다주는신랑이 보살인가 하는생각도들고
내자랑같이얘기한것같은데 맞구요
힘들건 충분이공감하고대단한 분인건 맞습니다. 너무 지치지마시고 생각을 바꾸세요 내새끼 혼자키우는데 옆방에세받는 자취남있다고 생각하면 조금덜힘들라나
남일이라 쉽게말하는것같아 죄송하네요 도움이안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