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 매니저입니다 😊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은 40~60대가 함께 모여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노후 준비, 연금, 자산관리, 건강, 여행, 취미, 재취업, 창업, 봉사 등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나눕니다.
은퇴 전 단계이신 분들도 환영합니다. 앞으로의 삶을 더 의미 있고 즐겁게 준비하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노후 생활, 시니어 라이프, 100세 시대, 파이어족, 일자리, 부부 생활, 한달살기, 귀촌, 투자(주식,비트코인), 부동산, 시골집, 음악, 드럼, 악기, 그림그리기, 맨발걷기, 텃밭 가꾸기, 은퇴 후 외로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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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
고민/소통
생일이라고 크게 바라는 건 없는데… | 당근 카페
부은이
인증 28회 · 13시간 전
생일이라고 크게 바라는 건 없는데…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젊었을 때는 생일이 별 의미 없었어요.애들 챙기고 먹고사는 게 바빠서 제 생일은 늘 뒷전이었죠.
그런데 나이가 드니 이상하게 생일이 되면 괜히 휴대폰을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엄마 생일 축하해요.”“아버지 생신 축하드립니다.”
짧은 전화 한 통, 문자 한 줄이면 충분한데오늘은 하루 종일 연락이 없네요.
물론 자식들도 다 자기 삶이 있겠죠.직장 다니랴, 애들 키우랴 정신없는 거 압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마음은 또 다르네요.
어릴 때는 감기만 걸려도 밤새 걱정했고,좋은 거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아끼고 살았는데,이제는 가끔 내가 자식들 기억 속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섭섭하다고 말하기도 그렇고,안 섭섭하다고 하기에는 마음 한구석이 허전합니다.
그래도 서운한 마음 붙잡고 있기보다오늘은 제가 먹고 싶은 거 사 먹고,좋아하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스스로를 챙겨보려고 합니다.
나이 들수록 자식보다 내 건강,내 일상,내 행복을 챙겨야 한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조금 알 것 같네요.
혹시 저처럼 자식들 연락 기다려본 적 있으신 분 계신가요?오늘은 유난히 마음이 쓸쓸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