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생명을 두고 협박받고 있습니다
버려진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나섰다는 이유로
이제는 그 생명들을 다시 죽음으로 돌려보내라는 명령을 받고 있습니다
이게 법입니까
굶어 죽어가던 아이들을 살려낸 사람들에게
돌아온 것이 벌과 압박이라면
도대체 이 나라는 무엇을 지키고 있는 겁니까?수백 마리입니다
숫자가 아닙니다
이름이 있고 눈이 있고
사람을 기다리는 심장이 있는 존재들입니다
한 번 버려졌던 아이들입니다
두 번 버리라고요?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문이 닫히는 순간
이 아이들에게 남는 건
다시 거리 다시 공포
그리고 결국 죽음이라는 것을
그걸 알면서도
우리는 가만히 있으라고요?못 합니다
4월 13일 세종
이건 집회가 아닙니다
살려달라는 외침입니다
끝까지 버리지 않겠다는 마지막 약속입니다
우리는 묻겠습니다
끝까지 묻겠습니다
당신들은
이 아이들이 죽어도 괜찮습니까?
《두 번 죽이지 마라》
한 번 버려진 생명에게
세상은 또 묻는다
“이번엔 어디로 갈래?”
갈 곳이 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사람을 믿었다가
거리로 내몰리고
죽음 끝에서 겨우 건져 올려졌던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다시 말한다
“이제 나가라”고그 말은
살라는 말이 아니다
조용히 사라지라는 말이다
우리는 봤다
굶주림에 떨던 몸을
비 맞던 눈을
사람 손길 하나에
다시 살아나던 그 기적을
그걸 지켜낸 사람들이
지금 죄인이 되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됐나
살린 게 죄인가
버리지 않은 게 죄인가이건 법이 아니다
이건 방치고
이건 포기고
이건 죽음의 명령이다
그래서 우리는 외친다
두 번 죽이지 마라
두 번 버리지 마라
이 아이들은
이미 한 번
세상에게 죽었다
《우리는 아직 버리지 않았다》
우리는 묻는다
이 아이들의 눈을 보고도
외면할 수 있느냐고
꼬리를 흔드는 이유도
사람을 믿는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그저 다시 버려질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비닐막 뒤 좁은 울타리 안에서
세상의 전부를 의지하며 살아온 아이들
그 작은 숨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겐 전부였다버려진 것이 아니라
구해진 생명들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 전부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려 한다
법이라는 이름으로
책임 없는 칼날로
우리는 두렵다
다시 거리로 내몰릴 그 날이
그러나 더 두려운 건
아무도 싸우지 않는 침묵이다
그래서 우리는 간다
세종으로
목소리가 되어
벽이 되어
끝까지 남아
말할 것이다
“이 아이들은
버려질 존재가 아니라
지켜야 할 생명이다”
🙏아이들을 지키기위해 오늘 많은대표님들이
절규하며 울부짖으며 삭발식도합니다
마음으로나마 동참해주시고 함께해주세요🙏
#세종에서목소리높입시다
#온마음으로함께해주세요
#농림축산부는현실을즉시해주세요
#아이들을죽음으로몰아넣지마세요
#소중한생명입니다 지켜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