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제목;자전거여행
2.지은이;김훈
3.출판사;생각의 나무
4.나의 감상
24p 6-15
향일암 앞바다의 동백꽃은 사람을 쳐다보지 않고 봄빛 부서지는
먼 바다를 쳐다본다.바닷가에 핀 매화 꽃잎은 바람에 날려서 눈처럼 바다로 떨어져 내린다.
매화 꽃잎 떨어지는 봄 바다에는,
나고 또 죽는 시간의 가루들이 수억만 개의 물비늘로 반짝이며 명멸을 거듭했다. 사람의 생명 속을 흐르는 시간의 풍경도 저러할것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봄 바다 위의
그 순결한 시간의 빛들은 시람의 손가락 사이를 다 빠져나가서 사람이 그것을 움켜쥘 수 없을듯 싶었고, 그 손댈 수 없는 시간의 바다위에 꽃잎은 막무가내로 쏟아져내렸다. 봄은 숨어있던 운명의 모습들을 가차없이 드러내보이고 거기에 마음이 부대끼는 사람들은 봄빛 속에서 몸이 파리하게 마른다.
감상;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에서
사람이 나고 죽는 것을 생각한다.
딱 지금의 시기에 맞는 문구같아
적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