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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이 이상해 보이는 세 번째 이유는, 요새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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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아니라면, 나이가 들면서 나태해졌기 때문이다.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남을 흉볼 여유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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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구와 마주앉아 세상엔 정말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자주 주고받았다. 새롭게 관계를 맺기 시작한 누군가가 이해되지 않고, 원래 알고 있던 사람도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우리가 나이를 먹고 있기 때문이었나 보다.
글을 읽으며 “진짜 이상한 사람 많은데” 하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나도 누군가에게는 또라이일 수 있다’는 문장에
선뜻 수긍해버렸다.
누군가의 실수나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을 보면 괜히 불안해진다. 나도 그렇게 보이는 건 아닐까,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실수하고 있던 건 아닐까. 어제 일도, 그제 일도 자꾸 다시 떠올려 본다. 분명 나 역시 누군가에게 불편을 주었을 텐데...
남을 흉볼 여유가 없을 만큼 분명한 목표를 가져야지.
타인을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행복해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