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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건강/다이어트
건강공부
인증 1회 · 3개월 전
저탄고지와 콜레스테롤 수치, 비타민D의 관계
피검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곧바로 약부터 먹어 정상 범위로 맞추는 처방은 매우 흔하지만, 잘못된 접근이다. 콜레스테롤 숫자는 내려갔지만! 병의 원인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지방이 나쁘다구? 지방의 진짜 중요한 역할은..
병원에서 검사하는 LDL, HDL 콜레스테롤은 정확히 말하면 지단백으로 결국 지방이 몸 안에 얼마나 있고, 어디로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는 검사지, 지방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지방의 효과를 보고 싶고, 염증을 낮추고 에너지를 회복하고 호르몬을 만들고 싶다면 일단 지방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단순한 지방 찌꺼기가 아니라 필요할 때 호르몬으로 변신하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원래 코르티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비타민D 같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몸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만 많이 들어오면 이 재료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게 된다. 그래서 피검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
저탄고지나 당질 제한을 시작한 뒤 활력이 넘치고 컨디션이 좋아지고 몸이 젊어진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호르몬 생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식단에 비해 식후 1~2시간 사이 호르몬 신호가 몇 배로 증가한다
피부와 관절, 집중력이 좋아지는 이유
지방 섭취가 늘어나면 피부가 좋아지고 생기가 돌고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지고, 어깨나 무릎, 관절, 통증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런 변화는 기분 탓이 아니라 호르몬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변화는 먹자마자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오랫동안 탄수화물 위주로 살면서 혈당과 인슐린이 늘 높았던 몸은 갑자기 지방을 줘도 그걸 바로 호르몬 재료로 쓰지 못한다.
비타민 D 수치가 낮아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햇빛만의 문제가 아니다. 콜레스테롤이 피부 아래 충분히 있어야 햇빛을 받아 비타민 D를 만들 수 있고, 인슐린 저항성이 심한 상태에서는 지방을 먹어도 인슐린이 바로 치워버려 원료 자체가 부족해진다
아무리 먹어도 비타민 D가 안 오르면 이유는 염증
비타민 D를 열심히 먹는데도 수치가 오르지 않는다면 몸에 염증이 많다는 신호일 수 있다. 염증을 그대로 두고 보충제만 먹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이럴 때도 결국 지방과 대사 회복이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몸은 생존부터 선택한다. 지방을 먹어도 몸은 살아남는게 우선이기 때문에, 먼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부터 만든다.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는 성호르몬도, 비타민 D도 뒷전으로 밀린다. 그래서 식단만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식단 비율에 정답은 없다. 그냥 탄수화물 의존을 줄이고 지방 공급을 늘린다는 방향만 잡고 천천히 바꾸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