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2단계를 설명하고자 한다.
2단계
첫번째, 펼친 한 장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아이에게 줄을 쳐보자고 한다.
동화책은 대부분 왼쪽은 짧은 글, 오른쪽은 그림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중요한게 뭔지 파악하기도 쉽다.
하지만 못하겠다고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오른쪽의 그림을 보고 중요해보이는 이야기를 동그라미 쳐보자고 한다.
아이가 중요한 문장을 줄 칠 때마다 엄마는 그것들을 보며 코멘트를 달아준다.
"그래 중요해보인다."
"혹시 그 장에는 중요한게 없을 때는 중요한게 없는 장면에서는 다음장으로 넘어가도 돼."
라고 검사를 한다.
이렇게 짧게 보이는 동화책이지만 실제로는 두장정도의 어마어마한 분량이 나오게 된다.
손이 아프다고 운다🥲🥲
그래서 여기까지만 해야한다.
아이가 중요한 것을 잘 파악할 때까지 한달이든 두달이든 이것을 반복해야 한다.
지루한 과정이 될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것들을 파악해나가는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점점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사건의 흐름을 드디어 파악하게 된다.
다른 아이들은 그냥 책을 읽으면 보이는 것들도 경계선지능장애 아이들은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도 이걸 파악하기 시작하면 다른 아이들과 시작선을 맞춘 것이니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 수 없다🤗
두번째,
이제 사건의 흐름을 파악한 아이!
이렇게 과제를 해나갔던 것들 중 한가지 책을 택해서 이제는 주인공이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말해보게 한다.
서툴러도 괜찮다. 맞장구를 쳐주며 아이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끝까지 묻는다.
아이는 말을 하면서 정리를 할 때 하나씩 사건을 쓰게 한다.
엄마는 그 사건들을 보다가 예를 들어 야수가 화났어요 라는 사건이 있다면 왜 화났는지 묻고 그 부분도 써야한다고 코멘트를 해준다.
조금의 살을 붙이는 것을 돕는 것이다.
그 과정 또한 첫번째에서 썼던 모든 책이 다 돌아갈 때까지 해나간다.
이게 끝나면 더 높은 단계의 책도 가능해진다. 이를테면 위인전이다.
생각보다 아이들을 위한 위인전(역시 한편에는 글, 한편에는 그림이 있는 것을 추천한다.)은 어떤 인물의 사건과 위대한 업적을 잘 그려놓아 순서대로 나열하기가 쉽다.
이 두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한다.
하지만 글만 있는 두꺼운 책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이미 이 쉬운 책의 반복만으로 아이는 지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과정을 연결해서는 하지말자. 양이 많다. 아이가 지치면 독서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토닥여가며 시켜주는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