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을 훈련하거나 연습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겉마음과 속마음의 간격 차이다.
사람은 누구나 두 가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마음과 행동이 있고, 혼자 있을 때 느끼는 진짜 감정이 있다.
이 두 가지는 항상 공존하며, 때로는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
문제는 겉마음과 속마음의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질 때 발생한다.
속으로는 힘들고 지쳐 있는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불안한데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연기하며 살아가다 보면 내면의 피로가 쌓이게 된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스스로도 자신의 진짜 감정을 알아차리기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진솔한 소통이 어려워져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보자.
속마음
나는 지금 많이 힘들고 지쳐 있다.
겉마음
이게 뭔 대수야. 이 정도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야.
언뜻 보면 강한 마인드를 가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힘들다는 감정을 인정하지 못하고 억누르는 것일 수도 있다. 마인드셋이란 감정을 무조건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인정한 상태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능력에 가깝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표현은 훨씬 건강한 태도에 가깝다.
속마음
나는 지금 힘들고 지쳐 있다.
성숙한 마음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은 해내겠다.
여기에는 감정의 부정이 없다. 힘들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행동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겉마음과 속마음의 간격을 좁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기
"나는 불안하지 않아", "나는 힘들지 않아"라고 부정하기보다 "나는 지금 불안하다", "나는 지금 힘들다"라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2. 완벽한 척하지 않기
항상 강한 사람으로 보이려 하기보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해볼 만하다" 정도의 솔직함을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3. 역할과 진짜 자신을 구분하기
직장에서의 나, 가족 앞의 나, 친구들 앞의 나는 각각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역할이 곧 나 자신 전체는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4. 작은 진심을 표현하기
모든 속마음을 드러낼 필요는 없지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현재의 감정과 고민을 조금씩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결국 마인드셋의 핵심은 "나는 괜찮다"라고 자신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나는 힘들지만 이겨낼 수 있다"라고 자신을 이해하고 이끄는 것에 있다.
겉마음과 속마음이 완전히 같아질 수는 없다. 하지만 두 마음이 서로 싸우지 않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만들 수는 있다. 어쩌면 진정한 마인드셋이란 강한 척하는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진짜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힘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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