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 여러분.
저는 이곳 검단에서 가족을 직접 간병하고 있는 한 보호자입니다. 처음 간병을 시작했을 때의 막막함을 저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몰라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저와 같은 길을 걷고 계신 검단, 김포의 이웃분들과 서로 손을 맞잡고 싶어 이 카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간병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어쩌면 '외로움'이었던 것 같아요. 아픈 가족 앞에서는 강해야 하지만, 정작 제 마음은 무너질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갑자기 생기는 욕창을 보며 가슴 철렁했던 순간, 밤새 가래를 뽑아내며 잠을 설쳤던 날들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고통이죠.
함께 말 못했던 고민들과 속마음을 속시원하게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서 이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함께 손전등을 키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면 지금보다 힘들지 않을 겁니다!
다 함께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