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이나 소파, 의자 같은 인조가죽 제품,
처음엔 멀쩡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표면이 가루처럼 떨어진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것 같아요.
이건 관리 문제라기보다는
인조가죽 소재 자체의 특성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인조가죽은 천 위에
PU나 PVC 같은 코팅을 입힌 재료라
시간이 지나면 그 코팅층이
자연스럽게 분해되거나 갈라지게 돼요.
특히 습도 변화가 크거나
오래 쓰지 않고 보관만 했을 때
갑자기 한꺼번에 부서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겉은 가죽처럼 보여도
속은 플라스틱에 가까워서
노화가 오면 막기 어려운 편이에요.
안타깝지만
가루처럼 떨어지기 시작한 인조가죽은
다시 복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요.
표면을 덮는 방식으로 잠시 가릴 수는 있어도
근본적으로는 계속 벗겨지게 돼요.
그래서 인조가죽 제품은
‘영구적으로 오래 쓰는 물건’보다는
사용 기간을 어느 정도 생각하고
선택하는 게 현실적인 것 같아요.
혹시 집에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진 인조가죽 제품 있으신가요?
언제쯤부터 그랬는지도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