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이슈요?? 저는 그냥 아무 생각도 안나요 중심만 잘 잡고 내 갈길 가면 되지않나용!
저두 제 삶에 집중하면서 다른 건 깊이 감정 이입 안 해요. 젠더 이슈 뭐 열받는 것도 있지만 대개 지성이 모자란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하고 안 엮이게끔 살면 스트레스 안 받고 편하니까 그렇게 하려고 해요.
이나라에서 여성은 제대로된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분노 합니다. 대표적 사건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조두순 고작 12년 있다 나와서 나라지원금 두둑이 받으며 잘 살고 있고 20살여자 낙지로 질식사시켜 죽이고 사망보험금 가로챈 30초반남자 무죄판결 났는데 이유는 증거불충분, 이은애도 심증만으로 무기징역인데 남자들은 살인, 강간 저지르고 태연하게 잘 살고있는 경우가 많음.

화가 나는 생각을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려고 합니다. 산책을 가거나 영화보러 극장에 가는 등 야외활동을 해요. 집안에서는 TV를 본다던지...

다른 분들이랑 조금 다르게 저는 화가 나고 자꾸 얘기해야 세상이 바뀌는 거라고 생각해요! 마음 맞는 분들과 같이 화내면 혼자 삭히는 것보다 훨 낫기도 하구요
저는 예전에 엄청 매사에 분노했는데, 자꾸 일희일비하면 지치고, 분노에 차서 메시지를 던지면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아니라 감정이 먼저 전달되어서 사람들이 안 듣더라구요. 당연히 틀린 건 틀리다고 인지하되 말이든 글이든 설득력있게 표현하고 시민단체든 어떤 공론화의 장소든 이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사회의 제도와 여론을 형성해야 여성들에게 불리한 점들이 실질적으로 바뀔텐데, 감정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면 아무리 올바르고 좋은 의견도 메시지보다 감정이 먼저 읽혀서 상대방이 마음의 문을 닫고 아예 듣지를 않더라구요. 글쓴 님은 분노가 일상을 방해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으셔서 제 의견을 적은 건데 내 생업/취미/인간관계에 먼저 집중하면서 시사 이슈에 관해 알고 의견정리는 하되 감정적으로 매사에 너무 분노하는 건 스스로에게도 힘들고 타인에게 메시지를 전달 내지는 설득할 때도 불리하다고 생각해요.

글쓴분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이런 고민은 같은 나잇대 여성들에게도 쉽게 공감받을 수 없더라고요. 딸바보라면서 여성 대상 범죄엔 무관심한 기성세대에도 분노를 느낀 적이 많습니다. 여성들의 성토를 그저 갈등조장으로 치부하는 사회에도 부조리함을 느끼고요... 그래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신다면 좀 더 가벼운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을 거예요. 물론 문제 상황 자체를 가볍게 보라는 말은 아니고요, 그냥 님이 느끼는 감정까지도 관찰하시고 어떤 행동을 선택해야 결과적으로 님에게 유리할지 고민해 보는 거예요. 제도 변화를 위한 청원에 참여할 수도 있고 여성 단체에 기부를 하실 수도 있고 기사 댓글을 이용해서 사안을 계속 살펴보고 여성들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도 있고요. 의도적으로 관련 이슈들에 관심을 끄는 것도 방법이에요. 님을 지키기 위해서요. 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고 관심 꺼버리세요. 이런 사회에서 소모되지 않고 끝까지 살아가는 것만으로 충분히 잘 하고 계신겁니다. 님과 같은 여성들이 모여서 세상을 바꾸는 거니까요! 아무튼 저도 이런글 보니까 반갑고 한편으론 위로가 되네요. 같이 슬퍼하는 여성이 있다는 거니까요! 하루하루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더 의미있는곳에 집중하기~ 그래도 담론 나누는건 좋은 것 같아요. 대신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은 다양하니까요!!
저는 최대한 sns에서 다른 친구들도 볼 수 있게 공유하고, 그것에 대해서 욕이라도 해야 편하더라고요 댓글알림은 끄고 인스타 댓글창에 그런 놈들 욕을 그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