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파잉에서 (지금 레이스카들은) 굉장히 특이합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Q3에 진출할 때 제 강점 중 하나가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면서라도 뭔가를 더 끌어내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제가 어제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하면 엔진 쪽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기 시작하고,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많아집니다.
그러니까 이젠 꾸준함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오는 거죠. 오늘은 Q1부터 Q3까지 리듬을 찾은 느낌이었어요. Q3는 차 안에서 원하는 만큼 속도를 낼 수 없어서 좀 덜 흥미롭긴 하지만요.
결과적으로는 앞선 드라이버들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엄청나게 빠른 랩타임은 아니었죠. 요즘은 그런 랩타임을 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퀄리파잉에서 이런 차들을 사용하는 건 아직 제가 이해해야 할 부분이에요. 왜냐하면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거든요…
완벽할 필요까진 없습니자. 다만 한계를 넘지 않고 매번 똑같은 랩을 만드는 게, Q3까지 가서 뭔가 특별한 걸 시도하는 것보다 낫죠. 예전에는 그게 제 강점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좀 실망스럽지만 적응해야겠죠. 완전히 망한 건 아니지만, 솔직히 지금은 퀄리파잉을 그다지 즐기지는 못하고 있어요. 앞으로 퀄리파잉에서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바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