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누구에게도 말 못한 감정이 쌓입니다.
참고 넘기고, 삼키다 보니 어느 순간 ‘응어리’가 됩니다.
이곳은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내려놓는 공간입니다.
화, 억울함, 후회, 미련, 사람에 대한 상처까지
어떤 감정이든 괜찮습니다.
조언이 필요해도 좋고,
그냥 털어놓기만 해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응어리를 여기 두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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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정 떨어졌는데 어쩌죠? | 당근 카페
익명사연
인증 19회 · 2주 전
남편한테 정 떨어졌는데 어쩌죠?
(추가) 애기한테 이혼가정이란 타이틀만은 안주고싶어서 남편한테 최대한 정붙이고 살고싶어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출산한지 얼마안되었고 신생아 키우고 있어요
남편이랑 결혼전부터 아기 생기면
친정 엄마한테 도움 받을수있도록
친정 근처에서 살자 제안했고 고맙게도 남편이 승낙하여
친정근처 아파트에 거주중이에요
(아파트는 제 돈 1억이랑 나머지 남편돈+시댁돈 (대부분) 으로 매매했고 혼수는 저희 부모님이 해주셨어요)
임신하고 전치태반으로 하혈하였고
대학병원 입퇴원 반복하면서 힘들었어요
명절에 시댁 가자길래 (차로 1시간) 전치태반으로
또 출혈날까 무섭다고 안가고싶다고했더니
시댁도 안챙기는 기본도 안된애라며
남편이 화냈어요..
직전 날에 차로 20분 거리인 만삭 화보는 찍어두고
1시간 거리인 시댁은 왜 안가는지 이해가 안된대요
나중에 사과 받긴했지만
아직도 임산부한테 소리지르며 화낸거 생각나서
둘째 생각 싹 사라졌구요
(참고로 임신도 남편의 남성난임, 정자문제로 시험관했어요)
저는 현재 육아휴직중이고
남편은 교대근무라 비번날 같이 저랑 아기 보고있어요
서로 번갈아가며 아기도 잘보고
집안일은 되게 잘해요..
그런데 남편이 자꾸 담배 많이피는
시아버지랑 시어머니를
자주 집에 부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피곤해하며 싫은티내니
또 그걸로 서운해하고 얼마전에는 이럴거면 왜 친정근처를 사냐..
나는 애낳으면 장모님이 우리집 상주하면서
애 다 키워주는 줄 알았다.
근데 지금 너랑 내가 번갈아가며
애기보고 무슨일 있을때
1-2시간만 장모님이 애기 봐주는데
그럴거면 내가 여기 아파트를 왜사냐.
우리 부모님도 장모님이 다 키워주는줄알고
여기 아파트 사준거라고 막 소리지르며 화내더라구요
애기 있어서 제가 목소리 낮추라고 해도 끝까지
소리 버럭버럭지르며 화내서 애기 놀라더라고요..
휴..
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제가 육아휴직중+본인도 비번날 본인 아기니까
당연히 본인이 봐야하고..
제가 육휴중인데
왜 저희엄마가 저희집에와서
애를 봐줘야하죠?
저는 육휴중에는
제가 애기보고 추후에 복직한 이후에
그때 엄마한테 애기 맡기고싶었고
죄송해서 한달에 30만원이라도
용돈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남편이 장모님한테 돈을 왜 줘야하냐고,
손주면 당연하게 애기 봐줘야한다고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이거 때문에 다퉜더니
시댁 근처로 이사가자네요 하하
가면 시부모님은 돈 안받고
애기 무료로 봐준다면서 이사가자네요..
친정근처에서 계속 살거면
본인이 처가 근처 살아서 길에서
장모님, 장인어른 마주치고 이런거 불편하니
앞으로 본인 말에 “복종”하고
본인이 집의 “왕”이 될테니
본인한테 “순종”적으로 굴래요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이 말 듣자마자 복종, 왕, 순종 이라는 단어에 남편한테 오만정이 다 떨어진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