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참다 참다 머리가 다 울려서 글 써봅니다.
지금 밤 10시가 넘었는데 윗집 애들은 무슨 체력장이라도 하는 건지 아주 거실을 운동장처럼 뛰어다니네요. 쿵쿵거리는 소리에 TV 소리도 안 들릴 정도예요.
지난번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을 때 좋게 말씀드렸거든요. "애들이 활동적이라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주의 부탁드린다"고 웃으면서 말했는데, 윗집 엄마라는 사람이 "애들이 뛰는 게 당연한 건데 너무 예민하신 거 아니냐"며 오히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라고요.
그 뒤로 오기가 생긴 건지 요새는 밤낮 가리지 않고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올라가서 벨 누르고 한판 붙고 싶은데, 요새 하도 험한 세상이라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고 문 앞에 쪽지만 붙여놓자니 콧방귀도 안 낄 것 같아서 미치겠네요.
이웃님들, 이런 무개념 이웃은 어떻게 대처해야 정신을 차릴까요?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 하나요, 아니면 저도 천장 두드리면서 똑같이 해줘야 할까요? 진짜 층간소음 때문에 이사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