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천에서 아이 둘 키우는 30대 후반 부부입니다. 요새 이사 문제로 남편이랑 매일 밤마다 토론하다가 결국 결론이 안 나서 이웃님들 지혜 좀 빌려보려고요.
지금 저희는 지은 지 25년 된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단지는 낡았어도 층간소음 적고 정들어서 살만하거든요. 근데 큰애가 이제 곧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가 되니까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얼마 전에 근처 신도시로 임장을 다녀왔는데,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고요. 애들 다니는 학원가도 깔끔하고, 유모차 끌기 좋은 평지에 공원까지... 무엇보다 애들 친구들이 다 그쪽으로 이사 간다니까 우리 애만 뒤처지는 건 아닌가 싶어 덜컥 겁이 났어요.
문제는 돈이죠. 거기 들어가려면 지금 집 팔고도 대출을 영끌 수준으로 받아야 하거든요. 남편은 "지금 금리가 얼만데 애들 고생시키냐, 구축에서 편하게 살면서 학원만 보내자"는 입장이고, 저는 "나중에 애들 다 크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지금 고생해서라도 상급지 가자"는 입장이에요.
대출 이자 감당하면서 신도시 가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애들 어릴 땐 저축하면서 구축에 머무는 게 나을까요? 아이 키우는 선배님들, 신도시 이사 가보니 어떠신가요? 진짜 가보니까 삶의 질이 달라지나요? 조언 한마디가 간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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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이
6시간 전
신도시 가면 쾌적한건 사실이죠 근데, 모든아이들이 이사가는것도 아닐텐데, 우리애만 뒤쳐진다? 신도시간다고 앞서나가는것도 아닌걸요.. 이제 집값이 더 올라서 지금 상급지로 가지않는다면, 평생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것같다! 라고 생각드시면 가는게 맞고, 압박감없이 편안히 살고싶으면 그냥 계시는게 맞겠죠~ 영끌수준이란게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무리해서 가는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