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는
머니머니해도 근테크가 최고라대요.
은퇴후
동남아든 지방이든
여행 다니려면 다리 튼튼은 기본일거라 맘 먹고 들여놨습니다.
당근에서 1만원에 샀고, 판매자가 젊은 청년같던데 집 앞까지 배달해줬습니다.
뚜벅이라 얼마나 감사하고 행운이었는지~~^^(사실 배달해주시게끔 나름 여우같은 멘트를 쳤습니다.ㅋ 물론 그 분도 빨리 파시고 싶으셨을거지만 무거운거 배달해주기는 쉽지않죠!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판매자의 성의를 봐서라도
또 마음먹었으니
매일 5분이라도 타자!
첫 날 5분 패달 굴리는데 앗차 싶었습니다.
밖에서 타는 자전거랑은 사뭇 다른 느낌이었거든요.
으~괜히 들여놨나?
이러다 내 친구처럼 옷걸이로 쓰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ㅠ
(친구는 정가로 사서 비싸기도 하던데, 옷걸이로 쓰냐고 한소리 한 것도 찔리고)
그랬지만 아주 기특하게도,
오늘이 18일차인데
저 매일 아침 타고 있습니다. ㅎㅎ
바쁠땐 5분 부터~10,15,20,30분을,
처음부터 오래 타겠다고 결심하면
약속 못 지킬것 같아서요.
10분만 타도 땀이 솟습니다.
땀 솟는거 은근 기분 좋아요.
수면 잠옷 입은채로
30분 타면 온 몸을 휘돌아 줄줄 흐릅니다.
이쯤 되면 몽환의 상태로 살짝 접어들지요.
그리고 몽환을 연장시키면서
짜릿하기까지 한 샤워를 식기전에 바로 합니다.
유후~~~
냉수 샤워합니다.
냉수쪽으로 손잡이를 바짝 돌리고
다리쪽에서 상체쪽으로 천천히 물세레를 해줍니다.
나름 거룩합니다.
얼굴은 화색이 돌아 벌겋게 달아 올라서
얼음장 같은 물을 맞으면 엄청 시원합니다.
그리고 목 뒤쪽으로 쏴아아 물을 분사합니다.
40초, 50초 하하~~슬슬 한계에 다다르겠죠.
그래도 60초를 채우고 마무리하면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뒤이어 냉기가 가시면서 남겨주는 피부의 쾌감! 상쾌함까지가 실내자전거를 타고 받는 고급선물입니다.
아~냉수 샤워는 좀 됐습니다.
기존에는 샤워 하기전에 다른 운동 동작(?)을 하고 했는데, 거기에 실내자전거까지 타고하니 아침기분이 확 달라집니다.
열심히 단련한 다리가
한가닥 할 그날이 기대됩니다.😄
동~기님들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고 즐기는 설연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