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읽고 돈 굴리는 카페, DIME 🪙
DIME은 미국 10센트짜리 동전 이름이에요. 가장 작지만, 동전 중에 제일 정교하게 만들어진 녀석이죠.
그 이름처럼, 이 카페는 작게 보이는 경제 뉴스 하나하나를 내 지갑과 포트폴리오에 연결해보려고 만들었어요.
금리, 환율, 관세, 세제 혜택 — 뉴스만 보면 딱딱한데, 막상 내 돈이랑 연결하면 이야기가 달라지거든요.
저도 여전히 배우는 중이에요. 같이 읽고, 같이 굴려봐요 📌
서울시
경제/금융
DIME
1개월 전
폭락 다음날 +6%, ETF 들고 계세요?
어제 코스피가 8% 넘게 떨어지면서 서킷브레이커가 터졌는데, 오늘은 6% 이상 급반등해서 5,500선을 되찾았거든요.
하루 만에 이 롤러코스터 타신 분들, 멘탈 괜찮으세요?
🔍 어제 왜 갑자기 8%나 떨어진 거예요?
원인은 중동발 유가 쇼크였어요. 이란이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 봉쇄했거든요.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출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수송로예요.
여기가 막히자마자 WTI 원유 가격이 하루 만에 배럴당 108달러를 넘어섰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졌어요.
※ 참고로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하루 8% 넘게 떨어질 때 거래를 20분간 강제 정지하는 장치예요. 코스피 역사상 어제가 8번째 발동이었고요.
근데 오늘 트럼프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발언 하나에 투자 심리가 빠르게 되돌아왔어요. 이게 +6% 반등으로 나타난 거예요.
하루 사이에 -8%, +6%를 경험하면 "팔았어야 했나", "그냥 버텼어야 했나" 둘 다 드는 게 당연해요. 판단 기준을 잡아두는 게 이럴 때 필요한 거거든요.
💸 ETF 들고 있는 분들은 어떻게 봐야 해요?
역대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흐름을 보면, 발동 후 약 한 달 반 시점에 평균 9.9% 회복, 3개월(60거래일) 시점엔 평균 20% 수준의 회복이 나왔어요. 닷컴버블(2000년)과 코로나 초기(2020년)를 제외하면 대부분 다음 날 바로 반등장이 펼쳐졌고요.
이번처럼 지정학적 이슈(전쟁, 봉쇄)가 원인인 경우, 이슈가 완화되면 빠르게 되돌아오는 패턴이 반복돼 왔어요. 단, 이슈가 장기화되면 얘기가 달라지는 건 맞아요.
✅ 폭락장에서 판단 기준 잡는 법
❶ '왜 떨어졌는지' 원인부터 확인하세요. 금융위기·경기침체 같은 시스템 리스크냐, 지정학적 돌발 이슈냐에 따라 대응이 달라지거든요. 이번처럼 지정학 이슈가 원인이라면 장기 ETF 포지션은 크게 흔들릴 이유가 없어요.
❷ 폭락장 즉흥 매도는 손실 확정! 반대로 무조건 버티는 것도 내 상황을 외면하는 거고요. '지금 내가 투자한 돈이 언제까지 안 써도 되는 돈인지' 파악하는 게 판단의 출발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