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에는 드라마 대본이 수능 문학으로 출제될거라 전망하는, 드라마를 사랑하는, 30살 남자입니다. 제 최애 드라마는 임상춘 작가님의 “폭싹속았수다”입니다. 그 다음은 “미스터션샤인”, “비밀의 숲” 좋아합니다. 저는 드라마 볼 때 인물의 감정묘사와 서사에 집중합니다. 드라마 볼 때 분석적으로 클리세, 소품, 카메라 각도 등 다양하게 보며, 인물을 입체적으로 해석하고, 서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드라마를 보는 편입니다. 네 맞습니다 전 T입니다. 그런데 눈물도 많은 F읍니다. 장르는 공포 빼고 다 봅니다. 특히 로맨스를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대놓고 로맨스는 안보지만 시나리오가 훌륭한 작품들에 감이되면 금상첨화죠. 네 맞습니다 전 K드라마면 거의 좋아합니다. 하 드라마 보며 이런 말을 떠들고 싶어도 저희 TMI를 받아줄 사람이 없었는데 이런 모임 너무 사랑합니다. 제발 가입 시켜주세요. 네 좀 부담스럽습니다. 그래도 실제로 만나면 이정도는 아니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아 최애 명장면은 “폭싹속았수다”에서 어른 관식이 항암중 집에 마지막으로 왔을 때 관식이 엄마가 바닥에 눈물을 숨기며 전을 부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이 관심 엄마의 캐릭터를 가장 잘 묘사한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어린 애순에게는 모진 시어머니였지만 마지막까지 아들과 며느리의 곁을 지키며 수고했지만, 정작 이 인물은 평생 자기 감정을 기댈 사람이 었습니다. 무당 시어머니 밑에서 엄한 시댁살이를 했고, 아들은 자기를 편을 안들어주고, 남편도 자신에게 과묵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인물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자기 사람들을 돌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