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로 여기저기 집을 옮겨다녔다.
모두 내가 없을때, 또는 없는줄알고 들어오는 이들이 있었다. 그때는 그냥 주택 열쇠로 잠그고 다녔고, 지금은 번호키로 바꾼곳. 이사전 번호키 새비번으로 바꿔 놓았는데 안열려 강제로 뜯어내고 새것으로 바꾸었다. 내돈으로 ㅠㅠ기존에 주인집에서 몰래 오가는걸 경험했던지라 카드로 열리지않은 열쇠로 바꾸었다. 집주인 아저씨(등기상건물주아버지)와 열쇠집(주인이 소개한분) 아저씨와 수리도중 통화를 옆에서 듣는데 번호키 카드를 달라는가보다. 수리아저씨 카드키 안되는것으로 달았습니다.라고 답하셨다. 오래살 생각은 아니였는데 그렇다고 이사가야할 곳이 있는것도 아니다보니 계속 살게되었다. 청소업체아저씨가 와서 청소하고 가고 그외 교류가 없는 조용한곳이다. 근처 텃밭하시는 할머니 밭 한쪽에 텃밭도 하고 하지않게 되었을때는 옥상이 넓찍해 화분에 기르기도 했다. 주인아저씨는 거의 방문이 없었고, 가격도 다른곳에 비해 저렴해서(창문도 작고 오래되긴했다.) 다른곳으로 이사가기엔 편했다. 그런데 건물주가 바꾸고 지하에 작업실이 들어오고 관리자라는이는 1층현관에 번호키를 달고 출입구비번도 모른체 출입구에 서야 했다. 지하에 생긴 작업실은 사람들이 오가야하니 매번 비번을 누르며 출입이 번거러웠는지 새로단 출입구는 어느새 잠그지 않았다. 출입구앞쪽 커다란 상자에 재활용담던건 미관상인지 뒤쪽으로 옮겨지고 작아졌다. 작은 자루가 넘쳤고 주변은 재활용품들은 구분없이 쌓여서 그곳을 이용할수 없었다. 계단청소와 재활용분리하던이도 없어져 복도는 먼지가 쌓였다.깔끔하던 건물은 없어졌다. 이사를 가야하는데 가격이 더 높았고,식물과 채소 화분을 가꾸던 옥상도 이사를 미루게했다. 그렇게 또 몇년이 흐르고 번호키가 분명 잠겨있고 카드키 작동이 안되는것이고 혼자밖에는 안사는데 물건이 사라진다. 세탁물. 옥상에 널었을때나 세탁기에서 사라질수도 있지. 폰이 사라졌다 나타났다. 착각일수 있지. 텃밭에 심으려주문했는데 몇일 지난후 심으려니 30개였던것이 굵은것5개남아있다.몇일 동안 다른 일로외출하느라 그림 그릴 시간이 안날듯해 아이패드는 두고다녔다. 그림 그려야지하고 찾는데 아이패드가 없다. 혹시 내가 가져갔었나하고 차도 찾아보았으나 없다.그리고 안가져갔다고 안 쓸듯해서. 몇년간 중간에 사라지는것들이 몇 있었다. 이사하려 화분들 정리하고 흙버리고 한적도 있다. 짐도 그사이 늘어 줄여야지하는데 쉽지않다. 이리저리 찾아는 보는데 이사갈곳이 마땅치않긴하다. 중간에 비번도 바꾸는데 어떻게 방안 물건이 사라질수 있지. 스트레스받는다. 주변사람들도 경계하게 되고, 더더욱 집에 있는게 편안한 휴식이 아니라 아무일없이 스트레스가 생긴다. 이사 가야지를강박적으로 내뺃는것같기도하다. 몇년동안 계속되는 불안이 집이라는것 자체가 너무 싫어진다. 집아닌곳 캠핑카에서 살까하는 생각도 든다. 좁고 싫다. 어디에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