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청도살이-
봄비가 옵니다
창으로 보니 마당 낮은쪽 고인 웅덩이 물위 파문이 생겨 오는 줄 알겠습니다
작은 파문들 비집고
제 잘난체 물방울 팅기며 큰 파문도 생깁니다
이내 오는 새 파문에 앞의 흔적 없어 집니다
비 그치고 하늘 개이니
나다 너다 앞뒤 다투던 그 파문도 물도
모두 어디로 갔는지 가는줄 없이 가고 없습니다
지금 창으로 보는 나는 여기 있는데
보는 나 마저 없다면
온 줄도 간 줄도 누가 알랴
본 것도 보지 않은 것도 없는 지금에
당근 방친님들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소식 있네요
비요일 나른한 오후시간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하시고 남은시간 화이팅해서 좋은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