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오전에 연락이 와서 가격제안 요청
(당근 물품 판매원칙중 하나 가격제안불가)
그래도 해드리자 싶어서 판매금액에서
1만원 네고하고 비대면 거래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입구 택배보관소에서 거래하기로 했는데
호수를 알려달라길래 이때부터 느낌이 조금 쎄 했습니다
입구에서 비대면하자고 채팅 보냈는데 안본건가
싶기도 하고 보통 대면거래로 제품 확인해드리고
거래하는데 이분은 느낌이 좀 왔어요
(살다보면 1년에 한번정도 갑자기 소나기 쏟아지고
잘타던 자전거 미끄러져 넘어지고 엉덩이 깨지고
발목 접질리고 똥밟는 아주 ㅈ같은 날)
그래도 선입금하고 오후 2-3시에 찾으러 온다길래
무겁고 번거롭지만 와이프에게 부탁해서
약속장소에 가져다 놨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오후 5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제품이 그대로 있더군요
(보통 약속시간 지나서
오게되면 채팅 하지 않나요?일이 늦어서
언제 가져갈거다 뭐 이런)
바빠서 늦나보다 선입금 받았으니 문제 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뜬금없이 저녁 10시 15분에 환불요청하더라구요
부피가 생각보다 크다며
(오토바이로 실을때 못느꼈을까?가져가기전에 말하지)
중고가전 제품에 이상 없는한
환불은 불가하다고 했습니다
이때부터 환불 빌드업 들어오더라구요
청정스테이션 불이 안들어온다 설명서 없냐
(설명서가 필요한 어려운 제품도 아니고
일상생활 가전인 무선청소기인데 안써봤을까요?)
자신있게 구입하신다길래 네고도 해드리고
잘 거래 했는데 결국 안된다고하니 제품 확인차
가져다 주시면 확인후 조치 취해드린다고 했습니다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 해드려야죠
이것도 장사라 생각하며 구매자분 입장에서
생각해서 왠만한건 다 해드립니다
저도 당근에 물건 사고 팔고 하면서 제품에
이상 있으면 구매자한테 말하고
잘못된게 있으면 따지고 그에 따른
요구를 하는게 당연한거다 생각하니까요
잠시 제 생각을 말하다보니 썰이 길어지네요 흠 흠
잠못드시는 구매자분은 새벽 4시쯤 저와 한 거래때문에
밤잠을 설치셨나봅니다
오후에 약속시간에 와서 제때 가져가셨으면
새벽에 오실일도 없었을텐데 약속시간따위
개나 줘버리시는 구매자 덕에 저 역시
출근시간에 확인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ㅋㅋ
(방해금지모드로 저녁 11시부터 7시까지는
알람 안옵니다)
그런데...
2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