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로 구매로 판매를 많이 하는 편인데 다들 쿨하게 결제하시고 서로 감사 인사 정도만 채팅하는데요, 쿨 거래 좋은 분들만 만나서 그런지 참 좋은 기능이다 하고 만족하며 당근 생활을 해왔어요. 그런데 얼마 전 새 상품인 도자기 티 세트를 거래했는데 설거지 후 엎어놓고 찍은 사진 띡 보내고 짝퉁 같다고 환불해달라는 거예요.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설명을 드렸어요. 도자기 수제 도색이라 마음에 안 드는 부분 있을 수 있고 근데 불량도 아니고 해당 브랜드의 도자기 제품은 중국 OEM이라고, 제가 직접 매장에서 구매한 거고 의심 드시면 패키지에 바코드도 그대로니 근처 매장 가서 직접 물어보시라고 했더니 기분 나빠서 이런 걸 쓰겠냐며 따지시더라구요? 자기가 알아보겠다고 엄포 놓더니 잠시 후 당근 분쟁조정을 신청했는지 저한테 알람이 왔더라고요. 저도 억울한 부분 적어서 분쟁 조정 신청서 작성했고 이틀 뒤에 자동 구매확정되긴 했는데 너무 황당했어요. 그런 거에 예민한 사람이면 채팅으로 사진을 조금 더 보여달라고 해도 되는 부분이고 딱 봐도 해당 브랜드 안 써본 것 같은 사람인데 자기가 잘 안다고 아는 척하면서 애꿎은 물건 짝퉁이라고 우기면서 환불해달라고 억지 부리는데, 그렇게 잘 알고 까다로우면 매장 가서 직접 골라 살 것이지 왜 당근에서 사는지 이해도 안 가고요. 진짜 당근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그날 하루가 기분이 엉망이었어요. 자동 구매확정됐으니 망정이지 재수 없으면 이런 사람도 걸리는구나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