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O동 이웃 주민 여러분!
길 가다 마주치는 귀여운 강아지, 골목길에서 식빵 굽는 고양이... 혼자 보기 너무 아깝지 않으셨나요? 혹은 우리 집 댕냥이의 치명적인 귀여움을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지러우셨나요?
우리 동네 반려동물들과 집사들의 소소한 행복을 공유하는 공간, **[당근 댕냥이 사랑방]**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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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29회 · 3일 전
오늘 낮에 강아지 산책시키다 민망한 바람피는 현장을 목격했네요..;;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려 글을 씁니다.
오늘 날이 좋아서 우리 집 뭉치 데리고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거든요.
한적한 나무 그늘 밑을 지나가는데, 어떤 젊은 처자랑 남사스러운 짓을 하고 있는 현장을 딱 마주쳤지 뭡니까.
세상에... 다른 사람 눈도 안 가리고 대낮에 그렇게 진하게 입을 맞추고 바람을 피우다니, 요즘 세상 참 무섭다 생각하며 자세히 봤더니만...
글쎄 그 바람피운 주인공이 바로 우리 집 뭉치 녀석이었습니다!
지나가던 예쁜 아가씨가 귀엽다고 간식 하나 주니까, 평생 저만 사랑하겠다던 녀석이 제 손은 슥 놓고는 아가씨 품에 안겨서 저렇게 정신없이 볼을 핥고 바람을 피우고 있더라고요. (사진이 바로 그 뻔뻔한 현장입니다^^;)
자식 새끼 다 키워놔도 소용없다더니, 개 자식도 이쁜 사람 앞에서는 주인이고 뭐고 눈에 뵈는 게 없나 봅니다.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리지만 저 해맑은 눈망울을 보니 또 용서하게 되네요.
이웃님들, 남편 바람만 무서운 게 아니라 반려견 바람도 무섭습니다. 다들 단속 잘하셔요! 웃자고 올린 글인데 오늘 하루 소소하게 웃으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