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너(CallManor)**는 앞서 설명해 드린 로지소프트(로지)와 함께 **대한민국 전화 콜 대리운전 시장을 양분해 온 대표적인 배차 중개 프로그램(관제 시스템)**입니다.
길거리 현수막, 전단지, 그리고 1522-XXXX 같은 전국 광역 대리운전 전화번호로 고객이 접수한 콜들이 이 콜마너 시스템을 통해 기사님들에게 배차됩니다. 현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CMNP)로 편입되어, 카카오 T 대리 프로그램과도 긴밀하게 연동되고 있습니다.
전업 및 광역 대리기사님들이 로지와 함께 필수로 사용하는 콜마너의 특징과 비용 구조, 보험 방식을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1. 콜마너의 핵심 운영 방식
* **전화 콜 연합 및 공유:** 수많은 중소·대형 대리운전 업체들이 '콜마너 연합(망)'을 이루어 콜을 공유합니다. 예컨대 A 업체가 전화를 받아 콜마너에 올리면, B 업체 소속 기사님이 이를 잡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 **분할 앱(차수) 시스템:** 로지와 마찬가지로 **콜마너1, 콜마너2, 콜마너3** 등으로 앱이 나뉘어 있습니다. 대형 업체나 알짜배기 콜을 먼저 보기 위해 전업 기사님들은 보통 1차와 2차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 기사 지출 및 비용 구조
콜마너 역시 카카오·티맵 같은 플랫폼 대리와 달리 **매달 나가는 고정 비용**이 존재하므로, 부업보다는 전업이나 베테랑 기사님들에게 적합한 구조입니다.
* **프로그램 사용료:** 앱 1개(1개 차수)당 **월 15,000원**의 이용료가 발생합니다.
* **운행 수수료:** 기본적으로 콜당 **20%**를 차감합니다.
* **출근비 및 관리비:** 소속된 대리운전 지사(업체)에 따라 일일 출근비나 월 관리비를 별도로 청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입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3. 콜마너의 보험 적용 방식
콜마너는 카카오 계열로 편입된 이후 기사님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연동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 **단체 종합보험 (월 보험):** 콜마너 소속 업체를 통해 가입하는 월 단위 보험입니다. 연령과 경력에 따라 **매월 약 7만 원 ~ 13만 원 선**의 고정 보험료를 납부하며, 해당 연합 내의 콜은 횟수 제한 없이 보장받습니다.
* **건당 보험:** 운행 1건당 보험료가 차감되는 방식도 지원하여 라이트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습니다.
* **카카오 T 대리 '보험 공유':** 콜마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콜마너 단체보험(월 보험)에 가입된 기사님이 카카오 T 대리 앱의 '제휴 콜(전화 콜 공유)'을 잡아서 운행할 때, **보험이 서로 연동되어 카카오 측의 건당 보험료가 이중으로 차감되지 않습니다.** 비용 절감에 매우 유리한 제도입니다.
## 4. 로지소프트 vs 콜마너 핵심 비교
대리기사님들은 보통 두 프로그램을 모두 쓰지만, 미세한 성격 차이가 있습니다.
* **로지소프트:** 전체적인 콜 물량이 국내에서 가장 많고 무차별적인 전투콜(리스트 보고 빨리 잡기) 형태가 강합니다.
* **콜마너:** 수도권 및 전국 광역 콜, 법인 콜(정장 착용 등 고단가 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탄탄하며, 카카오 T 대리와의 시스템 및 보험 연동성이 매우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