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제 앞에서 무릎꿇더니 빌더라구요..
뭔일인가 해서 물어봤더니 자꾸 미안하다고만 하고 말을 안하길래 꼬치 꼬치 캐 물었더니 코인 해서 2억을 날렸다는거예요..
근데 그 큰 돈이 어디서 났는지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저 몰래 살고 있는 집을 담보 잡아서 대출 2억이나 받았더라구요 (집이 남편 명의)
진짜 열받고 황당하고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엄마한테도 말했는데 엄마는 바람핀거 아니니 봐주라고 하더라구요
믿음이 박살난 상태라서 이혼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이혼 안한다면 2억 대출금 때문에 월 이자만 100가까이 들어서 집 팔고 대출금 값고 친정에 들어가서 살아야 해요
엄마는 돈 벌고 싶어서 잘 하려고 했다가 그런건데 자꾸 봐주라고 하고... 남편이 그래도 성실하긴 하거든요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고 일은 열심히 하고 아이랑 잘 놀아주고... 이렇게 성실 했던 사람이 사고치니 더 열받네요
그리고 돈 2억 혹시나 삥땅 쳤나 싶어서 남편이 보여준 코인 계좌 봤는데 진짜 -2억 찍혀있더라구요
현타오네요
실제 제 사연 입니다.
전 여기서 선택을 하고 현재는 이 시점에서 좀 더시간이 흐른 후 입니다.
맘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거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