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시댁 다녀올 때마다 기 빨려서 죽겠네요 맘님들 ㅠㅠ
저희 애가 요즘 미운 네 살이라 고집이 좀 세졌어요. 오늘 시댁 갔는데 애가 밥 안 먹는다고 떼를 쓰니까, 어머님이 대뜸 이러시네요.
"아이고~ 얘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고집이 황소고집이냐? 우리 집안은 안 이러는데... 네 친정 식구들이 좀 고집이 센 편이니?"
진짜 순간 귀를 의심했어요... ㅡㅡ 저번 달에 애기 영유아 검진에서 키 상위 1% 나왔을 때는 "우리 아들이 키가 커서 애가 쭉쭉 큰다"고 그렇게 자랑하시더니...
조금만 아프거나 떼쓰면 무조건 제 탓, 친정 탓이에요.
옆에서 밥 처먹던 신랑은 "맞아, 장인어른이 한고집하시잖아~ 껄껄" 이러고 거들고 자빠졌네요... 진짜 그 밥그릇 뺏어서 던져버리고 싶었어요.
어머님 웃으시면서 은근슬쩍 사람 뼈 때리는 화법... 진짜 스트레스받는데 이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대놓고 따지기도 뭐하고 속만 썩어 문드러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