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시어머니가 딸처럼 대해주신다"는 말 들으면 좋은 건 줄 알았거든요.
저도 처음엔 그 말 들었을 때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근데 1년쯤 지나니까 딸처럼 대한다는 게 뭔지 알겠더라고요 😂
시누이는 명절에 오면 과일 깎아달라고 저한테 시키고 본인은 앉아있고, 어머니는 그걸 자연스럽게 보세요.
"딸은 친정 가면 그냥 쉬어야지~"라고 하시면서요. 근데 저도 저희 친정 가면 쉬고 싶은데ㅋㅋㅋ 시누이한테는 "오느라 힘들었지~"라고 하시면서 저한테는 "며느리가 왔으니 든든하다~"라고 하세요.
딸처럼 대한다는 말의 진짜 뜻이 '딸한테 못 시키는 것도 다 시킬 수 있는 사람'이었던 거예요 ㅋㅋㅋㅋ 나쁜 분은 진짜 아닌데, 이 상황이 너무 웃프고 억울하고 그래요. 시누이 있는 분들 다 이런 경험 있으시죠?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제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