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오네요. 요즘 외벌이라 생활비 빠듯해서 저랑 애기는 배달 음식 한 번 안 시켜 먹고 푼돈 아끼고 있거든요.
근데 주말에 남편이 당근마켓 직거래 간다더니 큰 쇼핑백을 들고 오더라고요. 뭔가 했더니 중고 플레이스테이션이네요. 자기도 회사 다니면서 스트레스 풀 데가 필요하다나 뭐라나...
당장 가서 다시 팔아오라고 소리 질렀는데, 문 닫고 방에 들어가서 안 나옵니다. 진짜 당근마켓에 제가 대신 무료나눔으로 올려버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이 철없는 인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