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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
조선 500년을 이어온 종묘와 왕릉에 대한
강의가 있습니다.
해서
이번주 이야기는
그것과 관련된 얘기들 입니다.
종묘의 시작은
왕을 비롯 모든 사람이 말에서 내려야 하는 하마비(下馬碑)로 부터 시작합니다.
하마비는
태종13년 1월에 목판으로 세웠다가 1663년 10월에 석판으로 바꾸었습니다. 종묘 하마비는 조선 최초의 하마비로 국가 최고의 예를 갖추는 공간에 들어가기 위해 마음의 예가 시작하는 곳이기에 하마비부터가 종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종묘앞 고층건물 개발계획은 그래서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문화재 보호법에 따른 원칙대로만 진행하면 되는데 자꾸만 예외를 가지고 본질처럼 얘기를 해버리니......
하마비 옆에
‘앙부일구’가 있습니다. 앙부일구는 해시계입니다. 세종의 섬세함은 앙부일구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앙부(仰釜)는 하늘을 우러러보는 가마솥이고 '일구(日晷)'는 해 그림자란 뜻 입니다.
세종 16년(1434년)
광화문 사거리 가장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전의 시작인 중학천 혜정교에 하나를 두었고 종묘 입구에 두었습니다. 최초의 공중시계였습니다.
해시계가
종묘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생활터에 있었던 것은 종묘와 사직 정신의 구현이기도 합니다. 해시계 자체도 중요하지만 해시계가 있는 위치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종묘 앞에는 해시계를 받치고 있는 1미터 높이의 3단 섬돌만 있기에 제대로 복원을 하려면 해시계를 이곳에 옮겨와야 합니다.
오목한
반구형의 수영면(受影面)과 해 그림자를 만드는 영침(影針)으로 구성되었고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영침의 그림자가 수영면의 시각(時)과 절기(刻) 눈금 위를 움직이며 시간을 알려주는 원리입니다.
내일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