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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더 한강 서쪽으로 가보겠습니다.
1965년 1월 25일
합정동과 양평동을 잇는 교량으로 제2한강교가 준공되었습니다. 해방 이후 우리의 토건 기술로 시공된 한강의 첫 다리였습니다.
1900년 한강철교,
1917년 한강대교, 1936년 광진교 등이 일본에 의해서 건설되었습니다.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를 당시 제1한강교로 불렀으니, 자연스레 제2한강교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6.25전쟁 당시
한강대교 폭파로 대부분의 병력과 물자 손실을 봐야 했던 정부가 다시는 그런일이 없겠노라 심혈을 기울여 만든 다리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서울 서부와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한강대교의 교통량을 절반 가까이 분산시키는 효과를 얻었죠.
한편 제3한강교가
1969년 건설되어 서울 동부와 영동을 연결하고 경부고속도로의 진입로 구실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통량의 증가에 따라
1980년을 전후하여 제1한강교, 제2한강교는 기존의 다리와 같은 모양으로 나란히 신교를 건설하여 왕복 4차선이 8차선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처음에 제2한강교가 건설되면서
양평동 쪽에 유엔군자유수호참전기념탑이 세워졌는데, 확장과정에서 철거되어야 했습니다.
또한 이시기에 오면
교량의 명칭도 한강대교와 양화대교 등 지명을 활용한 이름으로 바뀌게 됩니다.
현재 한강 위에 세워진 다리는
33개에 이르고, 대부분 서울 행정구역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