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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고려 태조 23년(940년) 동작을 지역은 과주(果州)로 불리기 시작합니다.
과일은
나무에서 열립니다. 밤나무에 밤이 달리고, 배나무에 배가 달립니다. 이 지역은 동사힐(冬斯肸)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산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산에는
밤나무 뿐만 아니라 각종 과일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해서 땅의 이름도 ‘밤에서 과일’로 변경된 것입니다.
이는
산악지대로 이루어진 이 지역에 밤나무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과일들이 재배되기 시작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옛 이름으로 '돋할'이나 ‘밤나무골’을 뜻하는 율목과 과주는 서로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상도동 지역이
성도화리(成桃花里 복숭아꽃 피는 마을)로 불렸다는 자료나 현재 상도동의 밤나무골, 배나무골을 비롯해 사당2동의 배나무골, 이수역, 이수교 등 배나무와 연관된 지명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흑석동, 사당동 지역의 오래된 집들에는 의례 감나무 한두 그루 정도는 심어져 있습니다.
과주는
조선 태종 13년(1413년), 각 고을의 이름을 정비할 때 이름 끝에 ‘주(州)’가 붙은 고을 가운데 도호부 이하는 ‘산(山)’ 또는 ‘천(川)’을 붙이는 관례에 따라 과천이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지명을 붙이는 원칙은 주변에 산이 있을 경우 산(山)’ 물이 흐르고 있을 경우‘천(川)’을 붙였는데 과천이란 지명에서 이곳에 강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복개가 되어 그 흔적은 땅속에 묻혀있지만 사당동에 갯마을이라는 지명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지역은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과천군 상북면 사당리였고, 1914년 시흥군 신동면에 속하였습니다.
해방이후
1963년 서울시에 편입되면서 남성동이 되었다가 1970년 사당동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1973년 관악구에 속했다가, 1980년 동작구 신설로 동작고에 속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나머지 동작구 역사는
내일 강의시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新羅九州五京攷 (藤田亮策 ,『朝鮮學報』 ,朝鮮學論考』,1963)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대동지지(大東地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한국지지-지방편1. 건설부국립지리원, 1984
한국지명요람. 건설부국립지리원, 1983)
경강 진(津)·도(渡)·선(船)에 대하여. 이현종,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1966
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 越智唯七 編, 中央市場, 1917
銅雀區誌, 서울특별시 동작구,199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