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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효간공 이정영 묘역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오늘은 동래 정씨 임당공파 묘역에 대해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래정씨 묘역은 동작구를 비롯
구리 성남 김제 등 여러곳에 조성되어 있는데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묘역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어 있는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을 말합니다.
이 묘역은
조선 시대 문신인
정유길(鄭惟吉)[1515~1588]
정유길의 아들인
정창연(鄭昌衍)[1552~1636]
정창연의 아들인
정광성(鄭廣成)[1576~1654] 등의 묘와 임당정공신도비·수죽정공신도비·제곡정공신도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1기의 분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편
임당공파 묘역은
일명 벌명당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야사에 따르면, 옛날 나라에서 임금님 묏자리를 정하려고 지관(地官)을 시켜 지형을 살피게 하였는데 이 지역이 명당임을 알았다고 합니다.
지관이
이 사실을 임금에게 고하려 할 때 당시 영의정 자리에 있던 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것을 알고 다른 곳을 찾도록 부탁하였다고.....
이에 지관은 영의정에게
자기가 동재기나루를 다 건널 무렵에 그곳을 파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정씨 집안에서
지관이 동작진(銅雀津)을 다 건넜으리라고 생각되었을 때 땅을 파 보니 커다란 벌들이 수없이 나와 지관에게 날아가 지관을 쏘려 하였고
이를 막기 위해 지관은 독을 뒤집어썼으나 벌들이 침을 놓아 독을 깨트리고 지관은 결국 벌에 쏘여 죽었다고 하죠.
그 뒤 영의정이 죽어
그 자리에 묘를 쓴 뒤 9대를 두고 내리 정승이 나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벌명당의 후일담과 원당고개의 전설 하마비에 대해선 현장 탐방시 설명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