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우리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8층
야외 전망대에서 경복궁 일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한장의 사진이
조금은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이 사진은
1951년 3월,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의 서울 경복궁 일대를 찍은 사진 입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라 불리던, 중앙청을 중심으로 경복궁 일대는 이미 여러 차례 점령과 재탈환을 겪은 뒤였고, 도시의 기능은 거의 멈춘 상태였습니다.
서울은 1950년 6월 이후
네 차례나 주인이 바뀌었고, 1951년 3월은 국군과 유엔군이 다시 서울을 수복한 직후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의 서울은
행정 중심지였던 공간조차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웠습니다. 중앙청은 일제강점기 권력의 상징이었고, 동시에 전쟁기에는 임시 군사·행정 거점으로 활용되던 건물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고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도시 인구가 급감하고 기반 시설은 크게 파괴된 상태였습니다.
서울은 이때부터
다시 '수도'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긴 복구의 시간을 시작하게 됩니다.
지난 토요일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3월이 시작되는
3월 3일(화) 18시 30분 부터 검은돌마을 달빛야행이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함께하실 분들은 수요일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