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당역을 벗어나 옛 사당천 지류를 따라
걸어보겠습니다.
먹자골목안에
아주 낮설게 관악시장이란 간판이 나옵니다.동작구가 분구되기 전 관악구 사당동이었음을 알려주는 관악시장이 있었다는 표시입니다.
당시 관악시장은
사당동의 대표 시장이었습니다.과천 안양에서까지 이곳으로 장을보기 위해 왔었지요.
이 시장골목을 살짝 벗어난 곳에 옛 사당행궁터가 있습니다. 이 일대는 예전 삼남지방을 오가던 나그네들이 잠시 쉬어가던 역촌이 있던 곳입니다.
조선시대 여주,온양 등 왕의 행차시 머물던 행궁과 함께 관리들 출장시 머물던 객사 객주등이 주변에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역촌이 형성될 수 있었죠.
역촌마을을 벗어나면
남사초등학교가 나오는데 사실 남사초는 소댓물 이라 불리던 연못을 매립하고, 그 위에 세워진 학교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이곳에 300여 평 가까운 연못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물은 겨울이 되어도 얼지 않아 목욕과 빨래터로 60년대 말까지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에는
구름만 끼어도 물이 난다 하여 붙여진 구루물빨래터가 있었습니다.
토요일
이 길을 따라 걸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