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광화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일단,
전봇대 등이 보이는 것만 봐도,
"개화", 즉 근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1902년이면
궁중연회에 신식군대와 태극기가 처음 등장했던,근대 국가로 나아가려 했으나, 외세의 간섭과 내부 분열로 점차 국권을 상실해 가던 전환점이었습니다.
한데
관복 이외의 의복에는, 이런 변화가 아직 나타날 리는 만무했습니다. 민간인들의 의복은 그대로이었죠. 괄목할 만한 것은,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로의 상업 활동상입니다.
소달구지긴 하지만,
상품이 운반되고, 또 수많은 가게에서 매매, 유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우리들에게 "과거로의 창문" 역할을 하죠.
이 사진은
한성전기회사 사옥 옥상(현재 서울 종로구 종로2가 8번지, 장안빌딩 자리)에서 동남쪽을 바라보고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