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에서 턴 아웃(Turnout)은 무릎이나 발목이 아닌, 고관절(엉덩관절)의 외회전(바깥쪽으로 돌림)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고관절에서 턴 아웃이 일어나는 움직임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심부 속근육의 사용: 골반 안쪽에 위치한 6개의 '심부 외회전근(엉덩이 속근육)'이 넙다리뼈(대퇴골)의 머리를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돌려주는 주된 역할을 합니다.
겉근육의 이완: 흔히 엉덩이 겉 근육(대둔근)을 꽉 조이려고 하지만, 이렇게 하면 오히려 고관절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방해를 받고 골반이 뒤로 기울어질 수 있습니다.
다리 전체의 연결: 고관절이 바깥으로 회전하면, 그 각도만큼 무릎과 발목이 자연스럽게 따라 돌아가야 합니다. 고관절의 충분한 회전 없이 발목이나 무릎만 억지로 꺾으면 관절에 심각한 무리가 갑니다.
올바른 턴 아웃은 엉덩이 겉면의 힘은 살짝 푼 채, 고관절 안쪽의 속근육을 이용해 다리 전체를 바깥으로 회전시키는 움직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