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오늘을 감사하며 5월을 준비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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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 (Paul Cézanne, 1839~1906)
'사과 한 알로 파리를 놀라게 하겠다!' 큰소리쳤던 세잔, 진짜로 해냈습니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던 에밀 졸라에게 세잔이 먼저 손을 내밀며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됐죠.
그런데 훗날 졸라는 소설 속 주인공으로 세잔을 '재능 없는 실패한 화가'로 그려버립니다. 세잔은 깊은 상처를 받았고, 둘은 영영 절교했어요.
(재미있는 건, 그들이 함께 뛰놀던 엑상프로방스 TGV역 출구에 각자의 이름이 붙었는데, 출구 방향이 서로 반대랍니다.)
모든 인상파 화가들이 자연의 빛을 쫓아다닐 때, 그는 사물의 색채와 구조적인 형태 탐구에 집중했습니다.
생 빅투아르 산만 유화·수채화 합쳐 40여 점을 그리고, 세상 모든 사물을 구·원뿔·원통으로 바라보는 독자적인 시선을 완성했죠.
훗날 피카소와 마티스가 그를 '우리 모두의 아버지'라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