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이에요.
4년 만난 남자친구랑 두 달 전에 헤어졌어요.
같이 다니던 친구들도 사실은 다 그 사람 통해서 만난 사이라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주말마다 같이 있던 사람이 없으니까 시간이 너무 안 가요. 매일 울고 술 마시고 그러다가 이제 좀 정신 차리려고요.
4년 동안 일상 전체가 그 사람이랑 얽혀 있어서 혼자가 되니까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카페를 가도 같이 가던 자리, 동네를 걸어도 같이 걷던 길이라 새로운 사람들이 정말 필요해요. 새로운 사람들 만나면서 환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이별 후유증 비슷하게 겪고 있는 분들이면 더 좋고요.
마포구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