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청주프리] 청주 지역 프리랜서 다 모여라! (권익 도모, 정보 공유, 연대 모임)
안녕하세요, 청주의 프리랜서 여러분! 👋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외롭거나, 계약·세무 등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으셨나요? 우리의 권익을 도모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청주 프리랜서 모임 **[청주프리]**를 시작합니다!
💡 이런 분들 함께해요!
청주에 거주하거나 주로 청주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디자이너, 개발자, 강사, 작가, 크리에이터 등 직종 불문!
프리랜서 관련 정책, 복지, 권익 보호에 관심 있으신 분, 일거리 정보 공유 및 협업 네트워크가 필요하신 분.
🏃 앞으로 이런 활동을 하려고 해요: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커피 한잔하며 일 얘기 나누기) 프리랜서 권익 보호를 위한 정보 공유 및 목소리 내기 공유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 이제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청주프리]에서 함께해요~
충청북도
교육/자기계발
어제 NC백화점에 갔다가 시장해서 들렀었어요. | 당근 카페
파랑새
인증 4회 · 3일 전
어제 NC백화점에 갔다가 시장해서 들렀었어요.
우리들의 쓸쓸함이
서로의 위로가 되는 곳, '청주 프리'
안녕하세요,
[청주프리] 회원 여러분.
때로는 기대 가득했던 발걸음 끝에서 씁쓸한 풍경을 마주하곤 합니다. 오늘 오후가 제게는 그런 조금 서글픈 시간이었어요. 가성비라는 그럴싸한 이름 뒤에 숨은,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초라한 차림표를 보며 마음이 헛헛해졌습니다.
그래도 주문하고 포장하지 못하는 미안함과 민망함을 감추며 돌아서는 저는 좀 어색했습니다. 그 시간, 문득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이 겹쳐 보이기도 했습니다.
저도 30년 가까이 강사로서 치열하고 성실하게 제 자리를 지켜왔다고, 대부분의 시간은 즐거움과 만족으로 채워졌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예기치 못한 복병처럼 서운함이 밀려들 때가 있지요.
조직의 단단한 울타리 안에 있느냐, 그 밖에 있느냐. 4대 보험이라는 당연해 보이는 제도적 안전망에서 슬그머니 비껴서 있을 때, 우리는 세상의 중심에서 조금씩 밀려나는 듯한 쓸쓸함을 경험하곤 합니다.
‘나만 이런 서운함을 안고 살아가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때면, 익숙했던 자유마저 가끔은 무겁게 다가옵니다.
우리 '청주 프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종종 복병처럼 찾아오는 겨울 스산한 어느 골목에서 마주하는 외로움같은 게 있었지요, 마음속 한켠에 소리없이 밀려오는 그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 곳은 홀로 고군분투하는 프리랜서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언제나 동료나 파트너없이 혼자 일하는 우리들,
화려한 성과와 유쾌한 일상이 있기도 하지만만 현장에서 예기치 않게 마주하는 서글픔, 제도 밖에서 느끼는 씁쓸함 같은 가슴속 응어리도 있었음을 우리는 스스로 알고 있지요. 그러한 언저리 이것 저것이 있다면 기꺼이 여기서 풀어놓을 수 있는 따뜻한 품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편안하게 그러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오직 스스로 경험한 것뿐이라지만,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순간 우리의 세계는 더 넓어지고 단단해지니까요.
오늘 문득 밀려온 이 씁쓸한 마음도,
우리 안에서는 서로를 단단하게 묶어주는 공감의 언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지막이 읊조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