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강세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견인했고, 최근 급락 이후 살아난 투자심리가 반도체·건설·원전·AI 관련주로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다만 장중에는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일부 축소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근 시장을 압박했던 반대매매 우려도 상당 부분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 코스피8,123.62 ▲359.67 (+4.63%)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8,1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약 2조 1,165억원, 기관은 약 2조 3,772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약 4조 3,20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대표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건설 등 건설주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종목들이 시장 주도주 역할을 하며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756개, 하락 종목 144개, 보합 18개로 집계되며 상승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강세장이 나타났다.
■ 코스닥1,029.05 ▲32.12 (+3.22%)
코스닥은 다시 1,000선을 회복하며 강한 반등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소부장, AI, 바이오, 로봇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최근 낙폭이 컸던 성장주들이 강하게 반등했다.
특히 반도체 소재·부품과 HBM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바이오와 AI 관련 종목들도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 수급 동향
개인 : -4조 3,202억원 순매도
외국인 : +2조 1,165억원 순매수
기관 : +2조 3,772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대규모 순매수가 최근 시장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 오늘의 특이 섹터
원자력발전소 해체 : +13.14%
건설 대표주 : +9.79%
자동차 대표주 : +9.32%
인터넷 대표주 : +7.93%
HBM(고대역폭메모리) : +7.83%
반도체 대표주 : +7.50%
■ 업종 강세
건설 : +12.64%
전기유틸리티 : +11.38%
카드 : +9.23%
복합기업 : +8.67%
양방향미디어서비스 : +8.56%
디스플레이패널 : +7.66%
■ 반대매매 영향
6월 8일 급락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반대매매 물량이 대부분 정리되면서 시장의 강제청산 부담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반등 과정에서 추가 반대매매 압력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 시장 총평
전체적으로 이날 시장은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 반도체·HBM 주도 강세 + 투자심리 회복"으로 요약된다. 코스피는 8,1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1,000선을 재돌파하며 시장 분위기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4조원 이상 순매수에 나선 점은 최근 반등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요소로 평가된다. 다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다음 주에는 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와 반도체 업종의 강세 유지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