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마시는 차에 관한 정보교환 및 추천, 남녀노소 모두 차를 중심으로 차에 관한 이야기와 차 나눔, 시음기 등 활발한 온라인 교류를 통해 다도 및 차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나누는 곳 입니다. 나이, 성별, 지역에 상관없이 자신이 즐기는 차를 공개하고 시음기를 올리어 차에 관한 담소를 나누는 카페입니다. 차상인은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경기도
음식/음료
Nayamuru
인증 30회 · 1개월 전
2010년 천가채 야생차
2010년 천가채 야생차
뭔 보이차가 이리 쓰다냐.....
십오년이 지났으면 고미도 한풀 꺽이련만 해남 고정차만큼 쓴맛이 강한디 이게 계속 고미로 입안에 남아있네. 우리가 흔히 야생차라고 하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야생성이 강한 것을 일컸는다. 야생사과, 야생배가 있을 수 있고 야생과일맛은 우리가 생각하던 그 거칠고 텁텁한 맛일 확률이 매우 높다. 이처럼 야생차도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맛으로 고미가 매우 강하고 엽저의 색상도 알록달록하여 일반적인 보이찻잎과 결을 달리한다. 한마디로 길들여지지 않은, 거칠고 쓴맛이 매우 강하다. 야생차와 비슷한 예로 야방차가 있는데 후자인 야방차는 오래전 다원이었다가 방치된 차밭을 말한다. 적어도 사람의 손길을 받은 차로 야생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오랜 방치로 거칠어진 맛을 겸비하고 있어 사람이 마시기에 무리가 없다. 야생차는 산 속에서 발견되는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순수한 원시상태이니 맛이 투박하고 고미가 강한 특징을 갖고 있어 일반인이 마시기에 적당하지 않다. 공부 차원에서 얻게 된 2010년 천가채 야생차는 지금까지 내가 마셔본 보이차 가운데 가장 고약한 쓴맛을 갖고 있다. 굳이 찾아마시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