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마시는 차에 관한 정보교환 및 추천, 남녀노소 모두 차를 중심으로 차에 관한 이야기와 차 나눔, 시음기 등 활발한 온라인 교류를 통해 다도 및 차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나누는 곳 입니다. 나이, 성별, 지역에 상관없이 자신이 즐기는 차를 공개하고 시음기를 올리어 차에 관한 담소를 나누는 카페입니다. 차상인은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경기도
음식/음료
Nayamuru
인증 30회 · 1개월 전
국내 차에 관한 소견
녹차를 마신건 꽤 오래 전 일이었다. 보이차를 만나기 훨씬전에 조태현가의 녹차를 즐겨 마셨으니 90년대후반부터로 기억한다. 여차저차 청차(대홍포)를 만났고 중국차에 눈을 뜨게 되면서 보이차의 수렁에 결국 빠지고 말았다. 차수입하는 친구들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생산자들도 하나 둘씩 알게 되었는데 고려다원, 효월 이기영선생, 월산차 등 전통의 맥을 잇고자하는 노력의 장인들이었다. 아무래도 녹차는 그해 나온 햇차가 각광을 받고 팔리지 않는 것은 재고로 똥값이 되니 차를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여간 힘든일이 아닐게다. 더불어 중국차들이 물밀듯이 수입되었으니 우리의 차 농가는 거의 사망한거나 다름없었다. 이런 와중에 전통의 명맥을 이어 차농을 지켜나간 분들께는 보이차를 마시는게 여간 죄송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알고 있는 한국의 제다명인은 조태연가, 효월 이기영, 고려다원, 강진의 백운옥판차 그리고 최근 페북에서 알게된 매월당....많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 어려운 여건에서 맥을 이어가는 장인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