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에는
마치 제 몸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 듯
텅 빈 자리를 남깁니다.
공허함을 메우려 애쓸수록
더 깊은 그리움과 슬픔이 몰려오곤 합니다.
어떤 이들은 그 고통을
빨리 치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전하고 싶습니다.
“충분히 슬퍼하시고, 마음 껏 우셨으면 합니다.
당신의 슬픔이, 그 눈물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그 사람과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2]
애도란 고쳐야 할 병이 아닙니다.
애도는 사랑의 다른 이름입니다.
그 사람을 향한 그리움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슬픔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우리를 무겁게 짓누르는 돌덩이에서
가만히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돌로 변해갑니다.
여전히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이제는 우리를 쓰러뜨리지 않고
삶에서 함께할 수 있는 무게가 됩니다.
그 무게는 우리가 사랑했던 이와
여전히 이어져 있다는 증거가 되고,
앞으로의 삶을 밝혀주는 등불이 됩니다.